28일 채권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은행들이 파생상품과 연계된 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채권가격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이자율스왑 연계 국채선물 매도 -10월 산업활동동향도 상승 부채질 -시장참가자, 당국 개입 요구 -한은, 추가상승시 개입 가능성 채권금리가 폭등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은행이 이자율스왑과 연계된 국채선물을 대거 손절매하면서 채권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은행들이 통화스왑거래를 이용한 차익거래에서 손실을 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자율스왑과 연계된 거래를 대거 매도했습니다. 여기다 어제 오후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이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금리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물인 5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루만에 0.25%포인트나 폭등하면서 지난 2002년 8월 28일 이후 5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6.0%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CD금리도 0.02%포인트 올라 11 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 5.55%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우선 통화스왑시장에 달러화가 공급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채권시장의 쏠림현상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채권금리가 급등할 경우 개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