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 2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베이징 사무소 설립인가를 취득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번 해외사무소 승인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증권시장, 도쿄증권거래소에 이어 4번째로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거래소 북경사무소는 연내 설립등기 등 수속을 마친 뒤 내년부터 중국 기업 상장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중국 금융시장과 증시동향 정보 수집, 중국 자본시장 제도와 정책 연구 업무 수행은 물론 증권 관련 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 설치로 상장 유치 대상기업 발굴과 실무지원이 가능하게 됐으며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의 기술제휴와 M&A 지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