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29일 방한 … 내주초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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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힐 차관보는 한국 방문에 이어 다음 주 초 북한도 찾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가 평양을 방문한다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할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힐 차관보가 29일 방한할 예정"이라며 "29일 늦은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이 협의는 12월 초·중순께 개최를 염두에 두고 관련국끼리 추진 중인 6자 수석대표 회담에 앞서 사전 조율을 갖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힐 차관보의) 다른 나라 방문 일정을 제3자인 (한국) 외교부에서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답을 피했으나 미국의 언론들은 그의 방북 사실을 보도했다.
힐은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힐 차관보는 한국 방문에 이어 다음 주 초 북한도 찾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가 평양을 방문한다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할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힐 차관보가 29일 방한할 예정"이라며 "29일 늦은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이 협의는 12월 초·중순께 개최를 염두에 두고 관련국끼리 추진 중인 6자 수석대표 회담에 앞서 사전 조율을 갖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힐 차관보의) 다른 나라 방문 일정을 제3자인 (한국) 외교부에서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답을 피했으나 미국의 언론들은 그의 방북 사실을 보도했다.
힐은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