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R 주요내용‥반도체, 200mm 웨이퍼 팹 감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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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현재 삼성전자 실적은 순항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이다."
28일 테크포럼에서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부사장)이 내놓은 내년 실적전망은 '낙관적'이었다.
환율 등 대내외적으로 몇 가지 변수가 있지만 내년에도 LCD패널과 휴대폰,디지털TV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내내 가격폭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도 내년에는 시황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악화의 '주범'이었던 D램 시황이 내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PC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수요는 늘어나고,후발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공급은 줄어들 것이란 점에서다.
낸드플래시도 내년에 1기가바이트(GB) 이상 고용량 제품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200㎜ 웨이퍼를 사용하는 D램 및 낸드플래시 라인을 대폭 줄이고 300㎜ 웨이퍼 공정을 늘리는 등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스템LSI(비메모리) 부문도 스마트칩과 DDI(디스플레이구동칩),CIS(CMOS이미지센서) 등의 물량을 대폭 늘려 2010년 매출규모를 올해의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CD패널
올해 삼성전자 5대 사업부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LCD패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서 'LCD패널을 달라'고 애원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현재 LCD패널 이익률은 20%로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LCD패널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 규모는 올해 1940만대에서 내년 3260만대로 68%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통신(휴대폰)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 고가 프리미엄 시장과 중ㆍ저가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최지성'식 전략이 주효하면서 올해 4분기 50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판매목표도 당초 1억5000만대에서 1억6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이 같은 전략을 고수,연간 판매량 2억대,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2010년까지는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해외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DM)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LCD TV 판매량이 1200만대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본 샤프와 소니 등 경쟁업체들의 가격인하 공세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베이징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평판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9% 늘어난 1억80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트 부문은 올해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2위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B2B(기업 간 거래) 판매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이런 추세라면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이다."
28일 테크포럼에서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부사장)이 내놓은 내년 실적전망은 '낙관적'이었다.
환율 등 대내외적으로 몇 가지 변수가 있지만 내년에도 LCD패널과 휴대폰,디지털TV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그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내내 가격폭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도 내년에는 시황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악화의 '주범'이었던 D램 시황이 내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PC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수요는 늘어나고,후발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공급은 줄어들 것이란 점에서다.
낸드플래시도 내년에 1기가바이트(GB) 이상 고용량 제품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200㎜ 웨이퍼를 사용하는 D램 및 낸드플래시 라인을 대폭 줄이고 300㎜ 웨이퍼 공정을 늘리는 등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스템LSI(비메모리) 부문도 스마트칩과 DDI(디스플레이구동칩),CIS(CMOS이미지센서) 등의 물량을 대폭 늘려 2010년 매출규모를 올해의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CD패널
올해 삼성전자 5대 사업부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LCD패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서 'LCD패널을 달라'고 애원하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현재 LCD패널 이익률은 20%로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LCD패널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 규모는 올해 1940만대에서 내년 3260만대로 68%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통신(휴대폰)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 고가 프리미엄 시장과 중ㆍ저가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최지성'식 전략이 주효하면서 올해 4분기 50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판매목표도 당초 1억5000만대에서 1억6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이 같은 전략을 고수,연간 판매량 2억대,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2010년까지는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해외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DM)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LCD TV 판매량이 1200만대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본 샤프와 소니 등 경쟁업체들의 가격인하 공세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베이징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평판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9% 늘어난 1억80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트 부문은 올해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2위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B2B(기업 간 거래) 판매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