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중동 화약고' 평화올까…2008년까지 협정타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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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에서 2008년 말까지 평화협정을 타결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회의를 주도한 미국은 중동 평화 논의에 돌파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이날 조지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화와 안보 속에 2개 국가를 수립한다는 목표 아래 평화협정을 위한 성실한 양자협상을 즉각 개시할 것'임을 합의했다.
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을 펼쳐 2008년 말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중동의 화약고'인 양국 간 분쟁을 종식할 기반을 다졌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다음 달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격주로 정상급 회담을 갖기로 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3개국이 참여하는 로드맵 이행 점검기구도 설립할 예정이다.
부시 행정부가 마련한 중동평화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 등 아랍권 핵심 국가를 포함해 50여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방안에 공감대를 표시했다.
외신들은 이번 회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중재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창설'과 '2008년 말'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담은 것은 한층 진전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국경선과 동예루살렘의 지위,팔레스타인 난민 귀환권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내용이 빠져 실제 평화협정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이로써 회의를 주도한 미국은 중동 평화 논의에 돌파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이날 조지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화와 안보 속에 2개 국가를 수립한다는 목표 아래 평화협정을 위한 성실한 양자협상을 즉각 개시할 것'임을 합의했다.
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을 펼쳐 2008년 말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중동의 화약고'인 양국 간 분쟁을 종식할 기반을 다졌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다음 달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격주로 정상급 회담을 갖기로 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3개국이 참여하는 로드맵 이행 점검기구도 설립할 예정이다.
부시 행정부가 마련한 중동평화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 등 아랍권 핵심 국가를 포함해 50여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방안에 공감대를 표시했다.
외신들은 이번 회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중재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창설'과 '2008년 말'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담은 것은 한층 진전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국경선과 동예루살렘의 지위,팔레스타인 난민 귀환권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내용이 빠져 실제 평화협정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