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제조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모티스가 28일 경영권 분쟁이 완전 종결됐다고 밝혔다.

모티스는 이날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행위가 적발돼 지난달 구속기소된 전 대표이사가 이사직 사표서를 제출했다"며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했던 이사회 결의 부존재 확인 소송 및 대표이사 직무집행 정지 소송도 취하해 6개월간의 경영권 분쟁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모티스는 지난 10월 민주산업개발㈜과 경기도 일산 SK M시티 홍보대행 계약을 35억원에 체결했고, 홍익인간아이㈜와 24억원 규모의 스타샵 분양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엔 2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에 기반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한 모티스는 내년 초로 예정된 스타크래프트Ⅱ의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