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파워콤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증권사 리포트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LG데이콤은 전날보다 3.10%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째 상승세로 이 기간에만 16% 가량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데이콤이 내년 10월 LG파워콤과의 합병을 위한 사전단계로 내년 6월쯤 LG파워콤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LG데이콤은 27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일부 언론도 전했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은 두 회사의 합병 추진설에 대해 "장기적으로 추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