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2012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막대한 경제효과 뿐 아니라 신해양시대를 여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여수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 전체를 마케팅 할 수 있어 10조원대의 황금알을 낳는 경제올림픽으로 불립니다. 스페인 세비야와 독일 하노버, 일본 아이치 등 최근 열린 엑스포에는 총 1천500~7천만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10조원대를 웃돌았습니다. 여수엑스포의 예상 관람객 수는 795만명으로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의 2~3배 수준에 달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4조원의 부가가치와 9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여수세계박람회는 경제올림픽으로 일반 스포츠 행사보다 훨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행사입니다.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기업의 세계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최첨단 해양기술 발전과 함께 박람회 부지의 활용 계획에 따라 전남 여수 일대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거점 도시로 부상할 수 있게 됩니다. 국도 17호선을 대체할 우회도로 개설과 여수공항 확장을 비롯한 각종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도 기대됩니다. 한국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잡은 여수엑스포 유치로 우리나라는 제2의 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