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W코리아 김도재 대표

유전 개발 시설과 부두 및 접안시설 공사에 쓰이는 후육 용접 강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 EEW사가 2000년 경남 사천시와 투자 협정을 맺고 설립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전체 매출의 88%를 수출 부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화력,원자력 등 발전 설비와 담수 설비에 관한 국제 품질 인증도 취득해 사업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글로비스 윤명중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주로 자동차 관련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반조립제품 생산용 자동차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10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RFID(전자태그) 시스템을 이용한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물류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7개 협력사가 ISO9001 인증을 받는 데 기여했다.

◆노벨리스코리아 토마스 월폴 대표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압연제품 제조사인 노벨리스의 자회사로 울산과 경북 영주에 공장을 두고 음료수캔,호일,자동차용 압연 합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억9574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신시장혁신팀을 신설,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410만달러를 투자,울산공장 내 퓨전 주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OCI상사 정광희 대표

화학원자재 전문 수출 기업이다.

섬유,제지,플라스틱 등 전통적인 화학제품은 물론 식품첨가제와 공해 방지용 재료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중국 등 총 13개의 해외사무소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수출 3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향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거점을 늘려 내년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종합상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성지산업 임성옥 대표

컴퓨터용 케이블과 '와이어링하네스(wiring harness)'라는 전기배선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다.

매년 3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85%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또 연구ㆍ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특허 12건,실용신안 20건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해외 영업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디지탈테크 정규철 대표

위성방송 수신기를 주로 생산,수출하는 업체다.

창립 첫해인 1998년 142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949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매출액은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실적도 매년 증가,창립 9년 만인 올해 1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필리핀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필리핀 멀티미디어 시스템(PMSI)사와 1억56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성 조병익 대표

철강재를 생산,수출하고 있다.

합판과 철근,형강류 등 저부가가치 제품이 주력 수출 품목이었으나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 체질 변화를 시도,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5%가량 증가한 1억4429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아 최근 고유가에 힘입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밀기계 하종식 대표

수치제어식 수직선반을 비롯한 각종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신제품 개발에 투자,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수치제어식 공작기계의 전 기종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냈다.

이를 통해 연간 5000만달러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낸 것은 물론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알짜 중소기업이다.

◆SBF 이치언 스테판 회장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경제인 단체로 우리나라의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한ㆍ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2003년부터 양국 대사와 주요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ㆍ싱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ㆍ싱 물류협력위원회'를 매년 개최,양국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 활동을 돕기 위해 회원사 간 정보 교환과 거래처 알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