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크로스오버 모델 뉴 인피니티 EX35를 내년 1월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량은 4세대 3.5ℓ 24밸브 VQ35HR 엔진을 장착했다.

외관은 인피니티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곡선이 강조됐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편안한 느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가죽으로 꾸며졌다고 한국닛산은 소개했다.

특히 이 차량에는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Around View Monitor)가 적용됐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AVM은 차량의 앞 그릴 아래, 뒷 번호판 위, 좌우 사이드 미러 밑에 울트라 와이드 앵글의 카메라가 각 1대씩 총 4개가 설치돼 주차시 차량 주변 상황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EX35는 어두운 곳에서도 차량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 자동 접이식 2열 시트, 운전자에 맞는 운전석 및 사이드 미러 위치를 맞춰주는 자동 메모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

한국닛산은 EX35의 출시에 앞서 EX35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티저 사이트를 인피니티 홈페이지안에 오픈했으며, 내달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