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15개 증권사를 채권시장 소매전문 딜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동부, 동양, 미래에셋, 삼성, 신영, 우리투자, 하나대투, 한국투자, 한화, 현대, NH투자, SK증권 등 15개사다.

채권시장 소매전문딜러 지정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13개월간이다.

거래소는 지난 8월20일에 개인 등 일반투자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호가수량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채권거래를 할 수 있는 소매채권시장을 개설한 바 있다.

소매전문 딜러는 일종의 유동성공급자로, 소매채권시장에서 다양한 채권에 대한 호가를 의무적으로 제시해 시장조성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거래소는 매년 소매전문딜러의 시장조성실적을 평가해 일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딜러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