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염원만큼이나 기업체에서도 열정적으로 이번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재계의 숨은 유치 공로자들을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가장 앞단에 뛰었던 사람은 현대기아차의 정몽구 회장. 정회장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여수엑스포 한국유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룹의 해외지사방문시 각나라의 고위정부관계자들에게 여수 엑스포 지지요청을 빼놓치 않았습니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과 더불어 여수유치활동에 분주했던 사람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정회장이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을 맡고 김회장은 유치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회장은 해외 곳곳을 돌아다니며 개최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인터뷰>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삼성도 이에 질세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막판에 유치활동에 합류했습니다. LG그룹에서는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사장과 남상건 부사장이, SK그룹에서는 신헌철 SK에너지 사장, 이정화 SK해운 사장이 동참했습니다. 10조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여수엑스포 유치 확정. 기업인들의 글로벌 로비효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