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으며, 주가 회복은 시간 문제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과 '매수' 의견 유지.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뿐만이 아닌 솔라셀(solar cel)l 제조까지 사업규모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세계 태양광 산업발전과 폴리실리콘 수요 급증으로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시장 급락과 태양광 관련주들의 거품 붕괴 등에 따른 부정적인 투자심리로 전고점 대비 52.2%나 폭락했다는 것. 하지만 주가 급락에도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10월 중순 기계적준공(mechanical completion)을 마친 폴리실리콘 1공장은 현재 시험가동 중이며, 2공장 증설을 위해 인근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라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의 2공장을 포함한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연산 1만2000톤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12년말 기준 세계 6위권의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