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4개중 1개 주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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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락장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의 넷 중 하나꼴로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들이 좋아하는 종목의 하락률이 더 컸다.
급락장에서는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하락률이 더 크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26일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0월 말 고점 대비 이달 23일 기준 14.1% 하락했으나 전체 종목의 24.4%인 414개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으며 3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 비율은 67.5%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만 놓고 보면 전체의 75.9%인 770개 종목이 고점보다 30% 이상 빠지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은 코스닥 종목과 소형주들의 낙폭이 컸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6.2%였고,코스닥시장은 39.8%에 달했다.
개인들은 특히 동양제철화학 현대미포조선 STX 등 기관 보유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주가가 더 하락,결과적으로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을 받아주는 꼴이 돼버렸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의 경우 단기간에 30∼40% 손실을 입은 사례가 속출해 명목지수보다는 체감지수 하락폭이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장돼 있고 중국 증시의 거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인 만큼 여기서 추가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특히 개인들이 좋아하는 종목의 하락률이 더 컸다.
급락장에서는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하락률이 더 크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26일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0월 말 고점 대비 이달 23일 기준 14.1% 하락했으나 전체 종목의 24.4%인 414개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으며 3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 비율은 67.5%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만 놓고 보면 전체의 75.9%인 770개 종목이 고점보다 30% 이상 빠지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은 코스닥 종목과 소형주들의 낙폭이 컸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하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6.2%였고,코스닥시장은 39.8%에 달했다.
개인들은 특히 동양제철화학 현대미포조선 STX 등 기관 보유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주가가 더 하락,결과적으로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을 받아주는 꼴이 돼버렸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의 경우 단기간에 30∼40% 손실을 입은 사례가 속출해 명목지수보다는 체감지수 하락폭이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장돼 있고 중국 증시의 거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인 만큼 여기서 추가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