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동남아 신시장 개척단'이 이머징 마켓 진출을 위한 순방에 나섰다.

한국증권업협회는 황건호 협회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한양증권 유정준 사장, 부국증권 장옥수 사장, CJ투자증권 김홍창 사장으로 구성된 '동남아 신시장 개척단'이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국을 방문하게 된다.

개척단은 방문 3개국의 증권감독기관장과 증권업협회장, 거래소 이사장 및 현지 주요 증권회사 대표와 면담을 갖고 국내 증권업계의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말레이시아를 첫 방문한 개척단은 증권감독위원회 다토 자린아 안워 위원장을 방문, 국내 증권사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오는 27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프란스커스 월리랑 수라바야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이나노 다자디 인도네시아 결제보증 이사장 및 중앙예탁원 임원진 등 현지 증권유관기관장단을 면담, 업무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마지막 방문국인 태국에서는 프라송 비나패트 증권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면담할 계획.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