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수 유치를 위한 막바지 유치전도 뜨거웠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에 구수한 남도의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세계 각국의 BIE 대표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우리측 정재계 인사가 총 출동한 '한국의 밤'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조화시켜 세계속의 한국과 여수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반 프로스타코프 러시아BIE대표] -한국이 국제사회 국가로써 역할도 수행하며 전통과 문화 역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수는 행사를 치르며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행사인 만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여수엑스포 유치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몽구 회장도 BIE대표를 맞이하며 마지막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정몽구 현대차 회장]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총리께서도 오셨고, 최선을 다하는 거죠. 특히 이날은 새로 BIE회원국에 가입한 북한 대표가 참석해 여수 지지를 표명해 남북간 화기 애애한 분위기도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손무신 유네스코 북한대사] -6.15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이 우리 민족인데, 민족이 공조해서 우리가 할 바를 다하자는 생각입니다. 현재까지 우리측 대표단은 여수 유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철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 -아직까진 우리가 판세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140여개국으로 회원국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2차 투표에 대비해 폴란드 쪽의 표를 잡기위한 전략을 세우며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 프랑스 파리]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명의 고용,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2012년 여수엑스포는 500여일간의 대 장정을 끝으로 이제 환희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