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와 철도 등 국가기간 교통망이 모두 291조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2000년의 2배 수준으로 확충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행정중심도시와 혁신도시 등 대내외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수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개성, 해주를 거쳐 남포까지 연결되는 도로 건설 등 남측 7개축과 북측의 6개축이 단계적으로 연결되고, 부산-서울-평양-신의주 구간과 목포-서울-원산-청진-나진 구간에 'X'자 형태의 한반도 종단 고속철도망이 구축됩니다. 또 김포-순안 정기 직항로와 부산-원산, 부산-청진, 광양-남포 등 해운 항로 확대도 추진됩니다. 한편, 당초 사업 연기가 검토됐던 88고속도로와 춘천-양양고속도로, 보성-임성리 철도 등 3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는 반면, 간성-울산과 춘천-철원 고속도로 2곳과 쌍용-동해, 천안-울진, 김천-영덕 철도 3개 노선은 투자가 연기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