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IG생명, 내달 초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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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생명 인수 우선협상자자가 내달초 선정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지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LIG생명의 매각 작업이 다음달 중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LIG생명 최대주주인 LIG손보 고위관계자는 "LIG생명 매각을 올해까지 결정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LIG측은 1차협상 대상자 5~6곳을 선정해 사실상 예비실사 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협상자에는 우리금융, 영국 보험사 아비바그룹 등이 포함됐으며 SC제일은행과 뉴욕생명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IG홀딩스는 이르면 다음주 1차 협상자들을 대상으로 LIG생명의 매각가격 입찰 후 12월 초에 우선협상자와 예비후보를 각각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LIG생명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는 우리금융이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박병원 회장 취임 후 금융영역 확대를 주요한 과제로 선정하고 한미캐피탈 인수에 이어 보험, 카드에 대한 영역확장 의지가 가장 강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년 방카쉬랑스가 확대시행되면 우리금융 그룹의 은행 네트웍크를 이용한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보험사 인수에 대한 필요성은 합의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이 한미캐피탈 인수에 이어 LIG생명을 가져올 경우
은행, 증권, 보험, 캐피털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기업은행과의 LIG생명 인수 협상 결렬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격이 가장 큰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LIG측은 기업은행에 LIG생명 인수가격으로 1000억원을 제시했지만 기업은행은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1년새 보험사 인수에 눈독들이는 국내외 금융사들이 크게 늘면서 LIG생명의 몸값은 크게 올라
최소 1천억원 이상에서 이번 매각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