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윈이 유상증자를 통해 목표로 했던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추가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에너윈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다음주 내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윈은 신규사업 진출 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청약 결과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117억원만 납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모니터 케이블사업을 시작으로 신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