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매니저의 선행매매 소문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만1000원(13.04%) 떨어진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로 자금 쏠리 현상을 우려해 미래에셋 계열사에 대한 종합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펀드매니저가 펀드 편입 종목을 개인적으로 미리 사두고 부당 이득을 보는 선행매매가 있었다는 소문이 증권가에서 나돌고 있다.

현대중공업(-4.77%) 삼성증권(-6.89%) 대한전선(-12.39%) 두산(-11.87%) SK(-8.77%) 등 미래에셋의 대량 투자 종목들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시각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이같은 소문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6.01포인트(1.45%) 떨어진 1773.01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