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무산 에이치앤티, 자사주 취득 '약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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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사업이 무산된 에이치앤티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잇따라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지만 주가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에이치앤티는 23일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29만8507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전날 종가기준으로 22억원이고, 취득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08년 2월26일까지다.
에이치앤티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30만9597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금액은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50억원으로, 취득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008년 2월15일까지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지만 주가가 안정되지 않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것이다.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사업 기대감에 지난해 8000원대에서 지난 10월 한때 장중 8만9700원까지 급등했었다. 이후 대주주의 대량 지분 매도로 40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고,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했던 태양광 사업 마저 무산되면서 급락세가 이어져 22일 7370원까지 떨어졌다.
23일도 급락,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820원(11.13%) 내린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 8일 태양에너지 관련 원재료(규소) 개발 사업의 양해각서(MOU)가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 4월 규소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자원위원회 등과 현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었다.
에이치앤티는 공시를 통해 태양광 사업 취소가 국내 언론이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에도 태양광 관련 사업차질이 국내재벌 기업의 모함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에이치앤티는 23일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29만8507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전날 종가기준으로 22억원이고, 취득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08년 2월26일까지다.
에이치앤티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30만9597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금액은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50억원으로, 취득기간은 지난 19일부터 2008년 2월15일까지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지만 주가가 안정되지 않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것이다.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사업 기대감에 지난해 8000원대에서 지난 10월 한때 장중 8만9700원까지 급등했었다. 이후 대주주의 대량 지분 매도로 40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고,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했던 태양광 사업 마저 무산되면서 급락세가 이어져 22일 7370원까지 떨어졌다.
23일도 급락,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820원(11.13%) 내린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 8일 태양에너지 관련 원재료(규소) 개발 사업의 양해각서(MOU)가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 4월 규소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자원위원회 등과 현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었다.
에이치앤티는 공시를 통해 태양광 사업 취소가 국내 언론이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에도 태양광 관련 사업차질이 국내재벌 기업의 모함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