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맥쿼리증권은 롯데쇼핑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매도됐다며 투자의견 '시장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는 "지난 한달간 롯데쇼핑의 주가가 20%나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을 12% 밑돌았지만 4분기 실적이 양호한 백화점 매출에 힘입어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과매도 상태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 신규 물류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롯데마트의 수익성도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사업이 내수 시장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해 롯데쇼핑의 향후 실적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맥쿼리는 밝혔다.

맥쿼리는 "국내 소비 회복세와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낮은 노출도를 감안할 때 롯데쇼핑 주식을 매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목표가는 47만6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