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산업체의 품질경영활동 성과를 총 결산하는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안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품질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75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품질경영대회. 품질경영의 보급과 발전에 공이 큰 개인에게 수상하는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 김정만 LS산전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제품과 업무, 사람 품질의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완전무결 3P'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김정만 LS산전 부회장 "품질경영이란 것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전 임직원들이 끊임없는 품질혁신에 대한 강한 진념을 보인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 LS산전은 이같은 품질경영을 통해 2004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연평균 9%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3년 연속 10% 이상의 세전이익률을 실현했으며 최근 5년 동안 신용등급을 'BBB-'에서 'A0'로 4단계 끌어올렸습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에 국제적 정통 쇼핑몰 개념을 전파했습니다. 또 외국 자본에 의한 국내 쇼핑몰 진출의 원천적 차단을 가능하게 해 국내 유통산업의 보호와 자생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품질경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상생의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유통산업 정착을 목적으로 시작된 비즈니스 모델이 오늘 국제적 인증을 받은데 이어 쇼핑몰에서도 서비스가 품질경영의 요체라는 것이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최 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