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616원 사상최고

입력2007.11.23 18:05 수정2007.11.24 09:57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4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1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석유제품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1600원 선을 돌파한 전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1월 셋째주(19~23일) 또 12.79원 올라 ℓ당 1616.66원을 기록，5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이 전주보다 14.28원 오른 1676.75원을 기록했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 충북과 경북을 제외하고 모두 ℓ당 1600원 선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 ℓ당 1400원 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유는 이번 주에 다시 15.18원 뛰어 1417.15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전주 대비 각각 23.11원，25.74원 올라 1066.93원，1074.84원까지 상승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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