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명품 브랜드들의 허상을 신랄하게 꼬집으며 새로운 가치관 정립을 촉구한다.

무분별한 물질만능주의도 비판한다.

저자는 지난해 9월 런던 도심의 한 광장에서 자신이 가진 브랜드 제품을 모조리 불태웠다.

이 광경은 BBC TV 등 대중매체로 보도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닐 부어맨 지음,최기철.윤성호 옮김,미래의창,1만2000원)



◇라파엘로와 아름다운 은행가=라파엘로의 그림 '빈도 알토비티'는 특별한 유명세를 탔다.

그림 속 주인공이 라파엘로 자신이라는 논란 때문이다.

그러나 19세기 말 라파엘로의 자화상이 아니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순식간에 푸대접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그림의 가치가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알려주는 책.(

데이비드 앨런 브라운 외 지음,김현경 옮김,휴먼앤북스,2만9000원)


◇루시퍼 이펙트=선량한 시민이 악한 병사로 돌변해 충격을 준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의 저서.35년 만에 모의 교도소 실험의 실체를 공개하면서 2004년 이라크에서 발생한 포로 학대 사건의 원인까지 분석한다.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그에 대한 해답도 찾는다.

(필립 짐바르도 지음,이충호.임지원 옮김,웅진지식하우스,2만8000원)


◇보험 전문기자가 밝히는 보험의 진실=현직 기자가 한국 보험의 실체를 파헤쳤다.

각종 상식의 오류를 지적하고,현명한 보험소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연금보험 팔기는 누워서 떡먹기''모르면 뒤통수 맞는 변액보험에 관한 진실''보험의 의도된 사각지대' 등 취재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홍수용 지음,한스미디어,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