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말, 자동차 업계 할인 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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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판촉전이 뜨겁습니다. 연말 연시에 신차 출시가 많아 구형 모델의 할인폭이 큰데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업체들의 밀어내기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현대차는 11월에 가격 할인이 없던 베라크루즈에 50만원 할인을 시작합니다. 싼타페도 10월보다 50만원을 더 얹어 100만원을 할인하고 쏘나타와 그랜저도 각각 30만원, 20만원을 더 내렸습니다. 하지만 신형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과 i30는 할인이 없습니다.
기아차도 로체를 30만원, 쏘렌토를 50만원 할인하며 특히 차가격의 10%만 선수금으로 내고 매월 10만원과 유예금 이자만 내면 차를 살수 있는 '텐텐 할부'를 거의 대부분 차종에 실시합니다.
르노삼성 SM7도 삼성카드 선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SM3 구매고객에게는 55만원 상당의 고급 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줍니다.
GM대우도 50민원에서 70만원의 할인을 실시하면서 GM대우차를 구입했던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깎아줍니다. 쌍용차도 인기 SUV인 렉스턴2를 200만원 내린 가격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연말에 할인폭이 많은 것은 연식이 바뀌는 구형 모델을 빨리 처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특히 르노삼성의 QM5를 시작으로 내년초 제네시스, 모하비, 토스카 부분변경 모델 등 신차 출시가 연이어져 업계에서는 구형 모델을 빨리 팔고 싶어합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신차 구입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