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가 스포츠 스타로는 처음으로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21일 MBC 강호동의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양준혁은 마흔을 바라 보는 나이지만 아직 미혼이라 꼭 좋은 여자를 만나 효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근영 미니홈피를 즐겨찾는다"며 "8년째 된장찌개만 먹고 있다. 세탁기만 준비해오면 다른 혼수는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양준혁은 그동안 수차례 출연섭외가 있었지만 '신비주의'를 지키기 위해 번번이 거절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양준혁은 올 한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2000안타 돌파를 비롯해 역대 최고령 20홈런 - 20도루 등 갖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선수이다.

2남1녀중 막내인 양준혁 선수는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음악감상과 비디오 감상 그리고 낚시가 취미인 그는 2002년 프로야구통산 2번째 1700안타 달성 (12시즌), 2006년 개인통산 300호 홈런, 2006년 프로야구통산 1번째 1100점 돌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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