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오토넷의 보급형 AVN(AV 및 내비게이션 결합제품) 매울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이전 쏘나타의 경우 AVN 장착률이 0.2~0.3%에 불과했으나 쏘나타 트랜스폼의 장착률이 10%로 크게 늘어났다"며 보급형 AVN 출시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출시될 스포티지 변형모델에도 보급형 AVN이 장착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그랜저급 이하의 모든 차량에 보급형 AVN을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현대오토넷의 계획이라고 안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공격적인 R&D 투자가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매출액의 7.8%에 달했다"며 "이에 힘입어 내년은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성장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출시가 집중되는 2009년부터는 전장부품의 매출성장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9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