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리경제, 얼마나 나아질 수 있을까 궁금하시죠? 2008년 한국경제는 올해보다 높은, 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2008년에는 민간소비가 4%대 후반으로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호조세를 지속하며 상하반기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S)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대한상의와 조세금융위원회가 주최한 '2008년 대내외 경제전망과 대응 세미나'에 참석해 내년 국내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높은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출 역시 두 자릿수 증가세가 유지되겠지만 대외여건 악화는 무역흑자 축소와 서비스수지 적자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소폭 적자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줄어든 140억달러대로 예상했습니다. 세계경제도 올해보다 나아질 전망입니다. S) 국제금융센터소는 "둔화된 미국경제는 2008년 하반기 무역수지 개선으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고성장세가 세계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세계경제 불안요인인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 지속과 미국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 중국의 과도한 긴축정책의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강세는 이어지겠지만 900원 이하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S) 한편 민간경제연구소와 학계에서는 수출 호조 지속을 위한 원화 절상 억제와 개도국 투자 붐의 활용, 고령화와 잠재성장률 제고 방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