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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 헤지펀드 도입으로 신규 수익원 확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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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21일 2009년 헤지펀드 도입가 도입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자본시장의 수요기반 확대,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업무 확대로 증권사들은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본력과 IT시스템을 갖춘 대형사에 차별적인 기회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헤지펀드의 국내 도입 방안 공청회'가 증권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공청회의 핵심 내용은 2009년중 헤지펀드의 도입과 헤지펀드 운용상의 규제 완화 등이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 도입으로 자본시장의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증권사의 잠재적 수익성이 제고되고,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대형 투자은행의 보편적인 사업영역으로,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대출(신용 및 대주), 결제 및 리서치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수수료 및 이자수익을 수취하는 것을 말한다.

    헤지펀드의 경우 아비트리지(차익거래)시 투자은행으로부터 대규모의 차입 혹은 대주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투자은행은 이자수익 및 거래수수료를 수취하고, 헤지펀드의 초기 자금 공급 및 설비 셋업, 리스크관리 및 IT 시스템 지원, 롱숏 전략을 위한 리서치 서비스 등으로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공청회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헤지펀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 IT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는 대형증권사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특히, 레버리지 공여를 위해서는 자본력과 대차대주를 주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므로 상위 대형사의 독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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