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왕과 나'에서 호위내시 대장 도금표(한정수)가 고문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한수(안재모)와 설영(전혜빈)의 꼬임에 넘어가 고문을 당하게된 한정수.

극중 조치겸(전광렬 분)과 노상선(신구 분)은 부자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중전 책봉 문제를 놓고 심한 대립의 상태. 급기야 설영은 양자로 들였던 조치겸과의 연을 끊자며 노상선은 원로회의를 소집해 조치겸에게 내시부수장자리를 내놓으라며 압력을 가한다.

이에 설영(전혜빈 분)은 도금표에게 노상선과 조치겸이 화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귀띔을 한다. 이것이 음모인줄도 모르고 도금표는 도금표는 곤경에 처한 조치겸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설영을 찾아가게 되고 설영과 정한수(안재모 분)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다.

뒤늦게 자신을 찾아 온 조치겸 앞에서 도금표는 설영에게 속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지난 18일 촬영을 마친 한정수는 "얼굴에 상처와 피, 그리고 땀 분장 때문에 실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는듯 왕과나의 OST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