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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큰손 증권사 지분 취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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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계 기관들이 국내 증권사 지분을 잇따라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을 계기로 증권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다 업계 인수·합병(M&A) 이슈도 부각돼 주가 전망이 밝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는 M&A를 염두에 둔 '알박기'성 투자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모건스탠리가 최근 대신증권 6.45%를 장내 매입했으며 JF에셋매니지먼트는 이달 들어 한양증권 5.07%를 신규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JF에셋은 그동안 국내 중소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해온 미국계 펀드로 최근 한양증권 외에도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에 잇따라 투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계 투자회사인 루안 커니프&골드파브는 신영증권 6.31%를 취득해 보유 중이며,노르웨이계 펀드인 노지스뱅크는 한화증권 8.41%를 장내 매입했다.

    이 밖에 미국 피델리티는 동부증권(지분율 8.61%)과 신흥증권(8.70%) 메리츠증권(7.20%) 등 중소형 증권사 세군데의 지분 5% 이상씩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외국계 펀드의 국내 증권사 지분 취득은 대부분 올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증권주가 큰 폭 상승해 급등 부담이 있는 가운데서도 외국계 펀드가 잇따라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향후 자통법 시행을 계기로 증권산업이 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형 증권사보다 중소형 증권사에 외국계 펀드의 5% 이상 대량 지분취득 사례가 많은 것은 이들 중소형사가 향후 증권업 재편과정에서 M&A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직접 M&A를 목적으로 한 투자라기보다는 향후 M&A 과정에서 인수를 추진하는 제3자에게 보유 지분을 비싼 값에 되팔려는 알박기성 지분취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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