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원사사업부문을 분할해 독립 법인으로 만듭니다. 화학과 자동차, 전자소재를 비롯한 성장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코오롱이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필라멘트 등 원사 사업부문을 떼내 독립법인을 설립합니다. 코오롱은 이사회에서 원사 사업부문 물적 분할을 결의하고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초에 정식 법인으로 등록합니다. 신설 법인은 가칭 '코오롱패션머티니얼'로 자본금 500억원에 코오롱이 지분 100% 보유하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쿨론, ATB 100'과 같은 고기능성 원사를 비롯한 미래 성장 아이템에 집중해 선진 패션소재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은 원사사업 독립으로 앞으로 화학과 자동차, 전자소재를 비롯한 성장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은 분할 후 내년 매출 비중은 화학 39%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신소재, 전자소재 필름이 30%, 신수종 사업이 2%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0년대 나일론 개발을 시작으로 사세를 확장해온 코오롱 그룹이 모태인 원사 부문 분할을 통해 어떤 변화를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