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대출금리가 껑충 뛰면서 서민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시중금리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CG1)(CD유통수익률 동향) 2004년 11월 연 3.07% 2006년 11월 연 4.02% 2007년 11월16일 연 5.39% 초저금리 시대였던 지난 3년전과 비교하면 CD금리는 3년간 무려 2.32%, 1년전에 비해서도 1.37%나 뛰어올랐습니다. 만약 3년전에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빌렸다면 연간 232만원, 1년전과 비교해도 137만원의 이자부담이 증가한 것입니다. 문제는 당분간 CD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S1)(은행권 CD발행 증가로 금리 오름세) 은행권이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족한 자금을 CD발행을 통해 메우려 하면서 19일에는 CD금리가 연 5.4%마저 넘어섰습니다. (S2)(채권 수급불균형 지속 전망) 채권시장의 수급불균형이 가속화되면서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은 불가피해보입니다. 현재로선 당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정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게 시장참가자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S3)(장단기 금리역전으로 재정거래 수요 증가) 3개월 금리인 CD금리가 3년만기 국고채 금리를 넘어서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재정거래 요인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4)(영상편집 이성근) 결국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나 정책금리 인하, 경기전망의 변화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금리의 상승압력이 이어지면서 서민대출자들의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