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기업의 평균 입사경쟁률이 평균 76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천항만공사가 29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한 공기업 33개 사를 대상으로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 입사 경쟁률은 평균 76대 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주요 그룹사 공채의 평균 경쟁률인 42대 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기업별로는 지난 7월 채용을 실시한 인천항만공사가 총 4명을 선발하는 데 1천182명의 응시자가 몰려 296대 1의 올 들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공무원관리공단이 221대 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68대 1, 대한주택보증은 153대 1 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경쟁률을 공개한 17개 기업 중 11개 기업의 경쟁률이 올라 치열했던 올 하반기 공기업 입사 경쟁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지난 해 140대 1의 입사 경쟁률을 보였던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176대 1을 기록했고, 한국동서발전의 경쟁률도 44대 1에서 90대 1로, 중소기업진흥공단도 47대 1에서 올해 53대 1로 각각 올랐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