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지난 1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 7개 사립대 공동 입시설명회에서 이례적으로 2007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하위 25% 학생들의 수능 등급을 공개했다.

그동안 일부 대학의 경우 최종 합격 등록자의 수능 평균점수는 공개해 왔지만 수능 점수 커트라인，즉 '안정권 점수'는 대부분의 대학이 내부 자료로만 활용할 뿐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법과대학 합격자들의 경우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영역 모두 1등급，경영대학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 1등급，탐구 1.3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대 인문학부의 경우 언어ㆍ수리 1등급，외국어 2등급，탐구 1.67등급이었으며 국제어문학부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 1등급，탐구 1.67등급이었다.

정경대학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 1등급，탐구 1.33등급이었고 언론학부는 수리ㆍ외국어 1등급,언어ㆍ탐구 2등급이었다.

자연계열에서는 의과대학이 언어ㆍ수리ㆍ외국어 1등급，탐구 1.33등급，생명과학부 언어ㆍ외국어 1등급，수리ㆍ탐구 2등급，이과대 언어 1등급，수리ㆍ외국어 2등급，탐구 2.33등급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