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상냥한 미소로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올해로 7년째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사랑의 손길펴기회'외에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나눔활동도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김장이 '金장'으로 불리는 상황에서도 한국야쿠르트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예년과 동일한 규모로 지난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량은 200t,양념은 70t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충남 논산에서 공수해온 배추와 굴·젓갈·밤·잣·대추 등 우리 농수산물 20여가지의 재료가 야쿠르트 아줌마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김장은 10㎏들이 용기에 담겨 전국에 홀로 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가구에 전달됐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김장나누기 활동 외에도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외로운 노인 건강확인 방문 운동'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매년 봄엔 '봄맞이 대청소',설날엔 '사랑의 떡국 나누기'로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 전하고 있다.

양 대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활동보다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최근에는 전문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예술 공연,갤러리 협찬을 통한 메세나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