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부제강, 전기로 제철사업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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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이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일관제철사업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2009년 7월부터 연 250만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동부제강이 당진 아산만에서 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일관제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쇳물 생산은 국내 업체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3번째로 앞으로 열연부터 냉연까지 전 제품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1년간의 검토를 거쳐 지난 7월 설비 구매를 완료하고 오늘 착공하게 되면 20개월 후인 2009년 7월 준공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열연강판 250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동부제강은 앞으로 생산될 열연강판 가운데 180만톤은 자체 냉연공장 소재로 사용하고 나머지 70만톤은 외부에 판매합니다.
통상 제철소 건설에는 4조원이 필요하지만 동부제강은 기존 2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이 있어 6천2백억원의 추가 투자만으로도 일관제철 구축이 가능합니다.
동부제강은 자동차 전기 전자용 고품질 열연강판 생산을 위해 최첨단 전기로 판재 기술을 도입할 예정으로 그룹 차원에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원료자립을 향한 동부제강의 오랜 숙원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20년대 초반에 그렸던 40년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이번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 지금까지 개발된 최첨단 기술들을 모두 채택하고 기존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철 공장을 건설하겠다."
또 동부제강은 규모의 경제를 위해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10년까지 전기로 생산능력을 연 35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동부제강이 쇳물 생산을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2년 뒤 연 250만톤 열연강판 생산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전기로 제철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