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6달러(0.7%) 밀린 93.4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인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유가 하락을 원인이 됐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의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0.57달러(0.63%) 빠진 90.19달러에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