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건설경기 위축, 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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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건설수주가 큰폭으로 감소하며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3분기중 건축착공면적의 증가세는 10.9%로 전분기 25.8%보다 크게 둔화됐습니다.건축허가면적 역시 2분기 3.4%였던 것이 -21.5%를 기록했고, 건설수주는 43.3%에서 -17.0%로 대폭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건설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국은행은 "잇따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 따른 수요 위축과 건설업체 과당경쟁 으로 인한 공급 과잉, 지방 중소건설업체에 불리한 제도 변경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모니터링 결과 앞으로 인천경기권, 부산울산경남권, 제주지역 등의 건설경기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타 지역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반면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황의 신장세 확대로 지방 경제는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분기 중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9.0%로 전분기 7.7%보다 성장세가 확대됐고, 운수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신장세도 확대됐습니다.소비는 3분기 중 경기회복과 추석 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10월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호전에 따른 소득증대 기대감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