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과 코요태의 김종민이 나란히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1분 간격으로 나란히 입소한 이들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4주간 기초군사훈련과 26개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먼저 모습을 드러낸 김종민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짧은 소감을 뒤로한 채 연병장 안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어 1분도 안돼 등장한 장우혁은 200여명이 넘는 팬들에 휩싸여 황급히 연병장으로 향해 취재진들과 팬들의 허털함을 자아냈다.

특히 장우혁은 지난 4월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턱관절 이상으로 귀가 조치된 것과 관련, 이번 입대에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했지만 많은 팬들이 갑자기 몰려 소감 한 마디 하지 못한채 급히 자리를 떴다.

장우혁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서울 강남의 한 공공기관에서, 그리고 김종민 역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26개월 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