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따른 통신업계 재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58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4.58%(220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새로 경신한 52주 신고가는 5만400원이다.

이날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성공하면 업계가 재편되면서 KT는 KTF와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 경우 합병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KT의 적정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7만3900원으로 두 배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통신업 구조개편 기대감으로 인해 KT 자사주와 자회사 KTF 지분 가치가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KT는 자사주 25.8%, KTF 지분 52.2%를 보유중이다.

KT는 또한 이날 IPTV법제화의 핵심쟁점 사항이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겹호재를 맞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