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4.42P(0.58%) 하락한 759.73를 기록중이다. 사흘만에 약세다.

전일보다 소폭 오른 764.69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이내 내림세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같은 시각 현재 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 약세에 시총 상위주들도 전일 상승세를 뒤로하고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NHN이 1.65% 하락하고 있으며 LG텔레콤(1.18%), 하나로텔레콤(0.95%), 메가스터디(2.60%), 태웅(1.04%), 아시아나항공(1.64%), 키움증권(1.62%), 다음(1.34%) 등이 나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2% 가까이 올랐던 평산은 이날 8% 이상 떨어지며 급락하고 있다.

시총 10위 내 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만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2.99% 상승중이다. 포스데이타와 동서도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피인수설로 이트레이드증권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전일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뉴프렉스는 6%대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