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우리투자증권이 피앤텔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해 실적모멘텀이 약화됐고, 주력 매출처 내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경쟁력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분기 이후 주력 매출처의 휴대폰 출하대수가 대폭 늘어날 것이나 지속적인 단가인하가 예상되는 점이 우려 요소라고 판단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폭의 실적개선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법인의 설비 증설로 주력 매출처로부터 케이스 이외 부품까지 조립확대가 이뤄질 경우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가도 1만5400원에서 1만28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