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우리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기대에 충족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호적인 맥주시장 환경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자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대할 수 있다고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자회사 간의 지역적인 보완관계를 통해 열위의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며 "현재는 영업조직이 분리돼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완화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