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07년 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면서 올해 수능시험을 치룬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와 예은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5일 치뤘다.

원더걸스의 예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마고등학교에서 선예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양고등학교에서 각각 수능 시험을 봤다.

선예와 예은은 바쁜 스케줄 있는 가운데 틈틈이 수능시험 공부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의 예은(본명 박예은.정발고 3년)은 고양시 백마고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검정색 재킷 차림에 흰색 목도리를 두르고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고사장에 도착했다.

예은은 대기하던 20여명의 취재진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급하게 고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예은이 고사장에 나타났을 때 정문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2의 신화' 배틀의 리오 류 기현 태화 휘찬과 '제2의 핑클' 카라의 한승연과 김성희도 각각 수능을 치뤘다.

9인조 '소녀시대'는 올해 수능을 포기한다고 말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반면 최근 수시합격으로 이미 대입 합격의 기쁨을 누린 연예인들도 있다.

최근 수시합격이 소식을 전한 스타로는 고아라, 박신혜, 김범, 빅뱅의 탑, 정일우, 이태란 등이다.

고아라 박신혜 김범은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에 합격했으며 정일우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빅뱅이 탑은 단국대 연극영화학부, 이태란은 한양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에 동시 합격했다.

한편 수능이 치뤄진 15일에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에 시험을 치르는 연예인들의 이름을 검색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