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ㆍ김종민 나란히 입소…4주 훈련 뒤 공익요원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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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우혁(29)과 코요테의 김종민(28)이 수능일인 15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나란히 입소했다.
이들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향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장우혁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현역 입대했다 턱관절 부상으로 퇴소한 후 재검을 통해 4급 판정을 받고 15일 입소했다.
김종민은 지난 3월 9일 경기도 의정부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허리디스크로 인해 재검을 받고 이날 입소하게 됐다.
특히 장우혁의 팬들명은 장우혁이 부대앞에 도착하자 한꺼번에 몰리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져 당초 예정됐던 인터뷰도 취소됐다.
한편 장우혁은 이날 새벽 자신의 홈페이지에 “12년 동안 추억이란 자리를 채워준 여러분이 얼마나 큰지 잘려나간 머리카락의 숫자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매 순간이 가슴 벅찬 시간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글을 올렸다.
코요태 음반 활동 중 갑작스레 군입대를 하게 된 김종민은 "시원섭섭하다. 어차피 거쳐야 할 일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코요태 음반 활동을 마무리 하지 못해 섭섭하다. 신지가 '훈련소에서 누가 괴롭히면 내게 이르라'고 했다"면서 "군생활 동안 열심히 공부하겠다. 2년 동안 김종민을 잊겠지만 나중에 반겨라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허리디스크 등 건강상의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김종민의 입소 모습은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방송된다.
이들 두 사람은 모두 4주간의 훈련을 마친뒤 장우혁은 강남의 한 공공기관에서, 김종민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