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될 MBC '태왕사신기' 19회에서는 담덕과 기하와 수지니의 얽히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기하와 수지니의 가슴저미는 대결이 새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것이 화천회 일당임을 알게 되는 수지니. 그녀는 청룡의 현신 처로와 함께 기하에게 찾아가 칼을 겨눈다. 두개의 천년을 넘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세사람의 얄궂은 운명.

신화의 시대에 가진은 환웅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부족을 배신하고 떠나지만, 환웅곁의 새오로 인해 질투의 전투를 벌였다. 신화의 시대에서 그토록 그리워했음에도 제대로 표현조차 하지 못했던 환웅에 대한 가진의 사랑. 그러나 두개의 천년을 넘은 그녀의 사랑은 가로선 운명으로 인해 끝까지 지켜지지 못하고 화천회를 대표하는 대신관과 쥬신의 왕으로 대립하게 된다.

또한, 신화시대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채 그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던 새오는 이후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그의 옆에서 여인이 아닌 전사의 모습으로 애절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번주 '태왕사신기'에서는 이들의 안타깝고 애절한 사랑이 절정을 이루며 수지니와 담덕의 애절한 사랑과 함께 기하와 수지니의 운명의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다.

얄궂은 운명을 안고 자매로 환생한 기하와 수지니.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며 기하에게 칼을 겨누는 수지니에게 기하는 차마 공격할 수 없다. 수지니가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되며 가슴아린 안타까움을 지닌 기하와 함께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수지니의 강렬한 힘이 폭발하면서 지금까지 공개됐던 현무, 청룡의 모습과는 또 다른 깊은 애증을 지닌 주작의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작의 주인을 둘러싼 수지니와 기하의 이야기가 펼쳐질 '태왕사신기'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의 인기와 더불어 주요장면 미리보기(일명 태사기 주장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