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12.88포인트(1.69%) 내린 751.27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고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NHN이 6.26%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LG텔레콤(-2.37%) 하나로텔레콤(-0.47%) 메가스터디(-4.22%)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6.63%) 다음(-4.02%)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을 앞둔 엠파스가 3만92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웅(-12.97%) 평산(-7.14%) 현진소재(-7.53%) 성광벤드(-4.12%) 용현BM(-4.89%) 등 조선기자재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트레이드증권(14.67%)은 국민은행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뉴프렉스(2.61%)도 무상증자를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