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배추를 반값에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김장철 배추 특가전을 열고 배추를 1통에 1,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장철에 맞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판매하는 배추는 시세보다 50∼55% 가량 저렴하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중고자동차 딜러 단체들이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중고 차량 취득원가 공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판매 가격보다 낮은 취득원가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며 정부에 관련 자료를 업계에 제공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취득원가를 계속 공개해야 소비자 편익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이익 vs 영업 방해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전산 자료(취득원가)를 활용하는 기업인 오토피디아와 케이카, 엔카, 현대글로비스 등 20여 개 업체와 간담회를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고차 딜러 단체에서 취득원가 공개는 영업비밀 침해와 영업 방해라는 이유로 관련 자료 제공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며 “소비자 편익과 개인정보 보호, 영업비밀 침해 등을 고려해 데이터 개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업체들은 간담회에서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취득원가를 계속해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고차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취득원가를 바탕으로 계산한 중고차 담보 가치를 바탕으로 빌려줄 수 있는 자금의 한도를 결정한다”며 “5년 동안 데이터가 공개돼온 만큼 정보 공개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토피디아 관계자도 “취득원가 등 중고차 매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과도하게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고 거들었다.중고차 취득원가 공개 이슈가 뒤늦게 불거진 것은 오토피디아가 지난 4월 자동차 취득원가와 정비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내놨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직접 취득원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
JT저축은행은 최고 연 3.7%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예금상품(파킹통장) 'JT점프업2 저축예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상품은 예치한 금액별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금리 구간은 △평균 예치금액 500만원까지 3.7% △500만원 초과~2000만원 3.2% △2000만원 초과 0.5%가 제공된다.예금 이자는 매 분기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자는 연 4회(3·6·9·12월) 지급된다.상품은 JT저축은행 영업점 방문이나 저축은행 모바일앱 'SB톡톡+'로 가입할 수 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GS리테일이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을 별도 회사로 떼어내 상장하기로 했다.GS리테일은 3일 이사회를 열어 파르나스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뉘고,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파르나스호텔 지배구조는 기존 ㈜GS→GS리테일→파르나스호텔에서 ㈜GS→파르나스홀딩스→파르나스호텔로 변경된다.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인적분할은 분할 비율대로 주주들이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분할과 다르다. GS리테일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기존 법인 GS리테일 약 81주, 신설 법인 파르나스홀딩스 약 19주를 배정받는다. 파르나스홀딩스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인터컨티넨탈, 나인트리 등 8개 호텔을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을 올렸다.GS리테일에서 떨어져 나와 별도 상장되면 주주들의 이익이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GS리테일의 주력인 편의점, 슈퍼 등 유통사업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분할과 별도로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27만 주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분할 이후 회사별 배당성향 40%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GS리테일 주가는 14.73%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라현진 기자